이런저런 (80)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계 너무 쉬운 규칙의 그림은 결국 정말 복잡한 규칙으로 중요해진 사람, 감정, 생각을 담아내지 못한다 시작의 조건 모든 사람에게 반영될 수 있는 것은 너에게도 반영될 수 있다. 하지만 너는 결국 너에게만 반영되는 무언가가 필요하고, 그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 네가 할 것은 너만이 필요한 무언가를 스스로 만들어내야한다. 네 환경의 구성이 사회 혹은 조직과 얼마나 가까우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너만이 필요한 것을 찾는 작업은 이기적이고 주변에 대한 민폐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너라는 사람도 크게 보면 그 사회가 만든 사람의 하나로 사회가 앞서 갖춰놓아야하는 책임도 있었다. 적어도 그게 무엇인지 알 때까지는 그저 찾는 수밖에 없다. 분명히 알고 난 다음에야,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내 상상 속 세상을 보고싶다 그런 세상을 느끼고 싶다.. 그 세상 속 학문을 공부하고 싶다.. 그걸 보고 싶어 인터넷을 헤매는게 아닌가 싶다 맛을 알게 되는게 즐거운 일일까 만들 줄 아는 맛은 늘어가지만, 오늘 밥은 그런대로 만족했지만.. 모르겠다. ... 모르겠다, 정말로. 궁극적으로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도 삶을 긍정하고 살아감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마지막까지 살아갈 수 있다 정말로.. 살아있다는 것은 고통이다 굳이 놀이를 찾고 먹을것을 찾고 잠을 자고 하는것은 사실은 잊기 위해서다 이미 쌓인 것을, 이미 존재하는 것은 없앨 도리가 없다 잊고싶을 뿐이지 말의 부족 내가 하고싶은 말이 내가 아는 말의 범위 밖에 있다. 나와 그 말의 사이에 수많은 장벽이 있고 만날 일은 없다 시 쓰길 좋아했던 건 정말로 뭔가 해볼 자유가 적었던 탓이다. 책상 앞에 의자에 앉아서 그나마 익숙한 뭔가로 놀고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보고... 그러므로 그랬을 것이다. 일어나면서 순간순간으로보면 도무지 종잡을 수 없이 변하는것이 내 마음이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좁은 순환 속에서 무질서하게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나는 그걸 넓히고 확장하는 것에도, 깊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탐구하는 것에도 관심이 없다 나는 짧게 피고 지는 것들을 사랑한다 아주 찳 짧은 순간 눈에 보이는 드라이 아이스의 연기나 한꺼번에 피었다가 곧 지는 벚꽃같은 것들 세상의 원리로서도 이야기로서도 영원불멸한 것엔 관심이 없다 아주 짧은 순간 작은 순환 속 모든 것을 가득 메우고 흔적없이 사라지길 희망힌다 슬프다 너무 빨리 떠나가는구나 그러니 나도 떠나야겠지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