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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집에서 대파 키우기 (10.5)

 

끔찍한 참상이다. 대파 중 가는 친구들은 넣어놓은 페트병에서 뿌리와 대 사이가 녹아버렸다.

음... 수경재배 대파의 냄새로 볼때 물이 빠르게 산성으로 변해서 대를 녹여버린 걸까?

냄새가 병당 하나씩 놓았을 때보다 훨씬 심하다.

 

맨 오른쪽 바르게 선 파는 처음부터 흙에서 키웠던 것이라서 괜찮은데

맨 왼쪽 가는 친구 하나는 저렇게 녹아서 뿌리와 분리되어버렸고,

중간의 휜 대파는 응급처치로 옮겨뒀는데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굵은 대파들의 줄기에도 적갈색, 검은색 점이 생겨나는데

이것도 줄기가 물에 썩거나 녹는 과정에 생기는 것 같다.

 

당장 생각나는 해결책은 물이 대에 닿지 않고 뿌리에만 닿도록 페트병을 좀 손봐야할 것 같다.

또 미루고 있었는데 똑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지대도 만들어줘야할 것 같다.

이번 친구들을 다 키우고 나면, 여러가지 변화를 줘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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