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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순수라는 건

동적이라기보다 정적이다.

그건 유혹을 하지 않고 타락을 권하지 않고

좋은 것에라도 과열된 의욕은 지양하고

뭔가 달성했다고 사그라드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일정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순수하다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완벽히 멈춰있는 것이다.

억지로 멈춰있는것이 아니라,

억지로 주변을 막고 굳게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맥락들 속에서도 변하지 않게

멈춰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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