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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롤이 내게 안맞는 이유 2

한.. 5시간?
10판은 한거 같은데.
롤드컵 시청하면 드롭스를 준다해서
게임을 또 깔아서 해봤다.

왜인지 나름 시간가는 줄 모르고
10판 정도했는데..
낯선 느낌으로 몇판,
의외로 잘풀리면서 몇판,
킬먹고 캐리 실패 이후 던진 몇판..

결론은 내 스타일의 게임은
처음부터 아니었다
옛날보다 지금 더 명확해진건
롤은 복잡하고 화려한 체스 같은 게임인데,
그런 게임에서 이겨봐야
별로 재미없더라.
오히려 이기는 길보다 내가 가고싶은 길로
나는 가고, 옛날에도 이건 마찬가지였다는걸
이번에 느낀거 같다


롤보다는 로아가 낫고
로아보단 RE2RE가 낫고
RPG를 더 선호하는것 같다
첨단모델링 기술이 듬뿍 들어간..

게임 자체보다 밴픽이 더 재밌기도 한거같고..
기본적으로 컴퓨터 기반 게임이 복잡한 버전의 체스 이상의 무엇을 만들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뭔가 시간이 빈다는 느낌에서 했던건데
비는 그 시간을 이렇게 채우는건
역시 별로인거 같다.
시간이 비면 빈 시간을 그냥 느끼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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