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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 시리즈를 해봐야겠다

 

레나리스 사가에 대해 누군가 란스 10의 열화판이라 평가한 얘기를 듣고,

란스 10을 검색해보니 굉장히 특이한 역사의 게임이 눈에 들어왔다.

패키지 야겜으로 1989년 시작해 이후 30년을 달려 시리즈를 완결했다니...

게다가 완결작은 해당작 발매년도 업계 평가 1위?

그다지 폭넓게 게임을 많이 해본것도 아니고

엄청 깊이 있게 한게임을 파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런 서사를 가진 시리즈는 절대 흔한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89년작 란스 빛을 찾아서부터 18년작 란스 10까지

정사, IF, 외전이나 스핀오프 혹은 패러디작까지 10개가 훨씬 넘는 모양인데..

역사를 대충 훑어보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이건 아마도 Fate Stay Night의 선배격인 물건이겠구나.'

 

페스나는 원작 게임을 즐기고 이어 나온 애니메이션과 모바일게임까지 역사를 함께하면서

꽤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비록 페제와 페스나 루트별 애니메이션 이후 수많은 갈래의 후속작이나

페그오를 더이상 계속하고 있진 않지만..)

 

야겜을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래저래 이쪽을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30년짜리 역사를 가진 이 시리즈를 해보는건 꽤 해볼만한 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잠깐 찾아봤는데 아마 89년작 란스 빛을 찾아서는 한글판이 없나보다.

반면에 영문판은 또 쉽게 구해진다.

아마 오래된 버전은 영문판으로,

10년대 출시작들은 한글판으로 구해서 해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부터 하나씩 찬찬히 해나가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