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유럽 경기를 너무 오랜만에 봐서 LEC의 특징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MAD의 특징도 FNC의 특징도 잘 볼 수 없었던 것 같고..
롤드컵을 볼 건데 아무래도 LEC 팀들의 특징을 전혀 알지 못한채로 보는 건 아닌거 같아서
준결승까지 내려와서 보고 있는데, 이제야 좀 기억나는 것 같다.
EU스타일은 역시 센스다, 센스. 전투든 운영이든, 정말로 유기적이고 유연하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LCK, LPL은 만들어진 컨셉에 몸을 극한으로 맞춘다는 느낌이면
EU는 살아있는 생물이 상황에 따라 자신의 몸을 활용해 환경에 적응하고 이용한다는 느낌이다.
MAD는 그중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하는 팀이라면,
RGE는 조금더 멀리 바라보는 스타일에 가까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