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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방법

환상성 괴기성 경이성

환상성은 이야기가 합리적인 것으로 혹은 초자연적인 것으로

결론내려지기 전의 망설임이라는 이야기는 꽤 재미있었고 설득력 있었다. 

 

물론 일반적인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을 설명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어느 정도 통하는 구석도 있다. 또 실제로 소설을 저런 이야기에 맞게 마감한 판타지도 있었고.

심지어 최종적으로 경이로운 여행이 목적은 결국 보편적인 실재를 탐구하는 것이라는 말에도

꽤 공감이 간다. 일반 판타지와도 어떤 면에서는 겹치는 얘기기도 한 거 같다.

 

아직 알지 못할때가 재미있고 좋은 거지...

이렇게 얘기하면 좀 너무 관점과 과정을 무시하는거긴 하고.

 

모든 것을 체계 속에서 보려고 하는게 실은 더 재미있을 뿐이다.

고딕물, 호러물, 판타지-환상, 괴기, 경이..

거기에 반드시 체계가 있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그래서 망설이게 되는데, 그 망설임이 한편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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