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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눈으로 보면 잡고 싶고

귀로 듣다보면 품고 싶고..

 

세상을 오감으로 느끼다보면

끝나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거 같아

 

영원이라는게 있을까?

나는 분명 유한할텐데,

내 상상 속의 영원은 뭘까?

 

내 눈이 수명이 다해도,

내 귀가 쓰임을 다하고 나서도

너는 다함이 없이

남고 또 나아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