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배경

세계지도

Aidalove8 2021. 10. 27. 18:25

보통 세계지도라고 하면..

뭐 보통 이렇게 생긴걸 가리킨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이건 세계지도가 아니라,

각 정부조직별 영유권 소유지 구분표의 이미지화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세상이 진짜 저렇게 생겼다는게 아니라 저 이미지는

사회적 지구 토지 구분에 대한 가상의 개념도일 뿐이라는 말이다.

 

세계지도라고 말하려면..

그래, 뭐 이런 사진 조각 9개 모음 정도는 되어야 제대로된 세계지도라고 말할만 하지.

그리고 세계 지도에서 중요한건 미국이 어디고 중국이 어디고 유럽은 어디고 아프리카는 어디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세계지도의 저 초록색은 뭔지, 모래 색깔은 뭔지, 깊은 파랑과 연한 파랑은 뭔지,

이런게 중요하다. 젠장, 문제는 나도 지금 저게 다 뭔지 모른다.

위도니 경도니 적도니 기후, 고도 수많은 개념이 단지 저 색깔들이 뭘 의미하는지 설명하기 위해

까닭없이 복잡하게 많이 있는게 문제다. 그냥 저 색깔을 이해하면 되는데.

내가 맵을 만들 때는 지구를 내가 이해하는만큼 정도로 만들거다.

그리고 절대 똑같이 혹은 일부만 비틀어 만들지도 않을거다.

시시하잖아, 기껏 판타지 세계의 맵이라고 만들었는데 그게 그냥 현실에서 보이는 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