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신변잡기

Aidalove8 2021. 10. 26. 02:08

가난이라..

요즘 삶이 궁핍하긴 하지.

그래서 오히려 가난의 고통엔 공감하기 어려운 거 같다.

아니지. 그 이전에 사람에게 공감하기 어렵지.

그것도 아니다. 사람에게 공감같은걸 하기 싫다 쪽이 본심에 가깝다.

 

신기하다.

이젠 랭크도 신경쓰지 않는데,

여전히 롤을 하면 싸운다.

그렇다기보다, 랭크도 신경쓰지 않으면서 싸워보니

내가 왜 싸우는지 더 잘 알겠다.

그냥 싸우고 싶은 기분에 게임을 하니까

싸우게 되는 것에 가깝다.

때로는 그냥 싸우고 싶어서 싸우기도 한다.

그때의 흥분이 좋아서.

 

롤드컵도 슬슬 관심을 벗어나기 시작하나보다.

플레이인만 해도 지역별 우승경기부터 챙겨보고

생방송 챙겨보고 그랬는데,

8강쯤 오니 이제 잔다고 생방을 보지않는 경기가 반이다.

결승이 젠지vsDK각이고 웬만하면 맞을텐데,

결과에 확신이 높고 경기는 재미가 없으니

안보게되는거 같다.

 

게임을 조금더 진지하게 혹은 여러 생각을 적어가며 해보고 싶고

또 게임을 만들어보고도 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 가늠이 잘 안된다.

vh01을 내가 다시 만들고 또 수정도 해보고 싶은데 말이지

궁극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걸 만들수 있을까?

이건 게임을 만들면서 해결해보고 싶은 궁금한 것 중 하나.